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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음부 종기, 집에서 짜도 될까? 절대 하면 안 되는 이유

외음부 종기, 집에서 짜도 될까? 절대 하면 안 되는 이유

외음부에 종기처럼 뭔가가 생겼을 때, 많은 분들이 “이거 그냥 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음부 종기는 얼굴 여드름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 뾰루지처럼 보이더라도, 절대 집에서 짜거나 자가처치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이유들이 존재합니다.

 

외음부 종기 집에서 짜면 안되는 이유

 

외음부 종기를 함부로 짜면 안 되는 이유와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그리고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까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외음부 종기, 왜 생길까?

여성의 외음부도 얼굴처럼 피지선과 모낭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종기처럼 고름이 생기는 염증성 병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땀이 많거나, 꽉 끼는 옷을 자주 입는 경우, 또는 생리 전후로 호르몬 변화가 클 때 종기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주요 원인

  • 면도 후 세균 감염
  • 땀,피지,분비물의 잔류
  • 꽉 끼는 속옷으로 인한 마찰
  • 생리 전후 호르몬 변화
  • 면역력 저하

 

집에서 짜면 안 되는 결정적 이유

외음부는 피부가 두껍고 민감한 부위로, 함부로 압출하면 심각한 2차 감염과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름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안쪽으로 퍼질 경우**, 염증이 확대되며 고통이 커지고, 드물게는 **혈류를 타고 폐혈증**까지 발전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자가 압출이 위험한 이유

  • 피부가 두꺼워 고름이 배출되지 않고 안쪽으로 터짐
  • 염증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며 통증·부기 악화
  • 2차 세균 감염 가능성 증가
  • 색소침착 또는 흉터 위험
  • 혈관 감염 시 전신 감염 가능성 (폐혈증)

실제로 얼굴 여드름도 함부로 짜면 흉이 남거나 염증이 번지는 것처럼, 외음부는 더욱 섬세한 부위이므로 자가 처치는 금물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질환일 수도

겉으로 보기엔 종기처럼 보여도, 사실은 전혀 다른 질환일 수 있습니다. 자가 판단으로 종기라 생각하고 방치하거나 짜는 건 오진과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혼동하기 쉬운 질환

  • 단순포진 (헤르페스): 물집과 궤양, 따끔거림, 몸살 동반
  • 콘딜로마 (성기 사마귀): 브로콜리 모양 돌기, 통증 적고 점차 번짐
  • 바르톨린 낭종/농양: 질 입구 양옆의 붓고 아픈 혹, 낭종에서 농양으로 발전 가능

이러한 질환은 성병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기도 하며, 파트너에게 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

종기처럼 보이더라도, 단순한 피지 염증인지 아니면 바이러스성 질환인지 구분은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세요.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 2~3일이 지나도 크기가 줄지 않고 오히려 커짐
  • 통증,부기,붉은기 심해짐
  • 발열이나 몸살 같은 전신 증상 동반
  • 종기 주변으로 병변이 번지는 느낌
  • 물집이 터지며 궤양 형태로 진행
  •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 생김

 

외음부 종기,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

초기에는 가벼운 종기일 수도 있으므로, 통증이 심하지 않고 작다면 아래의 관리법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단, 증상이 2~3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 방문은 필수입니다.

초기 셀프 관리법

  • 외음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과도한 세정은 피하기
  • 면 소재 속옷 착용으로 통풍 유지
  • 좌욕(따뜻한 물에 엉덩이 담그기)으로 염증 완화
  • 손으로 만지거나 짜지 않기
  • 항염 연고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 후 사용

 

외음부 종기는 피부 염증이나 감염으로 생길 수 있으며, 자가 압출은 감염과 흉터, 폐혈증 위험까지 동반하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단순한 뾰루지가 아니라 단순포진, 성병, 바르톨린 낭종 등 다른 질환일 수도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청결 유지와 좌욕 등 초기 관리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병원 방문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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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외음부 종기는 절대 집에서 함부로 짜면 안 됩니다. 피부 손상, 감염, 흉터뿐 아니라 자칫하면 성병이나 다른 질환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3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커지는 느낌이 든다면, 병원을 찾아 안전하고 위생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외음부에 종기처럼 뭐가 났을 때 짜도 되나요?

외음부 종기는 절대 함부로 짜면 안 됩니다.

피부가 두껍고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고름이 안쪽으로 퍼지거나 2차 감염, 흉터, 심하면 폐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외음부 종기는 왜 생기나요?

외음부는 피지선과 모낭이 있어 땀, 피지, 분비물, 면도 후 세균 감염, 꽉 끼는 속옷 등으로 인해 종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나 호르몬 변화 시에도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외음부 종기와 혼동할 수 있는 질환은?

외음부 종기처럼 보여도 단순포진, 콘딜로마, 바르톨린 낭종 등 다른 질환일 수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성병일 수 있으며 전염 위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어떤 경우에 외음부 종기로 병원에 가야 하나요?

2~3일이 지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통증, 부기, 발열, 병변 확산, 물집이 생기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외음부 종기,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외음부를 청결히 유지하고, 면소재 속옷을 입으며 통풍을 좋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좌욕도 도움이 되며, 절대 손으로 짜거나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항염 연고는 전문의 처방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외음부 종기가 저절로 나을 수도 있나요?

네, 초기의 작은 염증성 종기라면 자가 면역과 청결 유지로 자연 소실될 수 있습니다.

다만 2~3일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거나,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외음부 종기와 헤르페스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헤르페스는 물집이 터져 궤양이 생기며 따끔거리는 통증과 몸살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종기는 한 부위가 붓고 아프며, 일반적으로 물집은 형성되지 않습니다. 확실한 구분을 위해 병원 검사가 필요합니다.

집에서 압출 대신 좌욕을 해도 괜찮을까요?

좌욕은 통증과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 1~2회 정도 10~15분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담그는 방식으로 시행하면 됩니다. 단, 증상이 심해지면 좌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므로 병원 진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외음부 종기, 집에서 짜도 될까? 절대 하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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