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거나 술 마신 다음날 가슴 통증? 협심증 3가지 유형과 증상 구별법

가슴이 ‘뻐근’하거나 ‘조이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 중이나 술 마신 다음날 느껴지는 흉통은 협심증의 신호일 수 있는데요.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협심증의 대표적인 3가지 유형과 각 유형에 따른 증상 및 구별법, 진단과 치료 방법을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협심증이란?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일시적으로 수축하면서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가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일시적이라도 심장에 필요한 혈액이 부족하면 심장근육이 고통을 느끼고, 이것이 흉통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협심증의 3가지 유형과 증상 구별법

1. 안정형 협심증

• 원인: 동맥경화로 인한 혈관 협착
• 증상: 운동이나 빠른 걸음 등 심장이 많이 일할 때 가슴 통증 발생
• 특징: 휴식 시에는 통증이 사라짐.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

예를 들면, 평소엔 괜찮다가 계단을 오르거나 빨리 걸을 때 가슴이 답답하거나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안정형 협심증일 수 있습니다.

 

2. 불안정형 협심증

• 원인: 혈관 내 플라크가 파열되어 급격히 혈류가 감소
• 증상: 평소 하지 않던 활동 중에도 갑자기 통증 발생
• 특징: 휴식 중에도 통증 발생. 통증 강도가 강하고 지속 시간도 길 수 있음

예를 들면,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갑작스럽게 심장이 꽉 쥐어짜는 듯한 고통이 느껴진다면 불안정형 협심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변이형 협심증

• 원인: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 (연축)하면서 혈류 차단
• 증상: 새벽이나 이른 아침, 특히 술 마신 다음날 흉통 발생
• 특징: 활동하면 혈관이 확장되어 오히려 통증이 완화되기도 함

예를 들면, 새벽에 갑자기 가슴 통증으로 잠에서 깨고 식은땀이 나거나 숨쉬기 어려운 느낌이 들었다면 변이형 협심증일 수 있습니다.

 

 

흉통 외 이런 증상도 주의

• 가슴이 조이는 느낌, 불에 덴 듯한 통증
• 왼쪽 어깨, 목, 턱, 등, 팔로 방사되는 통증
• 호흡곤란, 숨쉬기 어려움
• 식은땀, 어지럼증, 메스꺼움

특히 당뇨병 환자는 통증을 덜 느껴서 흉통 없이 호흡곤란만 느끼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협심증 진단은 어떻게 할까?

협심증은 증상만으로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진단 검사를 시행합니다.

주요 검사 방법

• 운동부하 심전도 / 심초음파: 운동 시 혈류 부족 여부 확인
• 관상동맥 CT / 조영술: 관상동맥 협착 부위와 정도 파악
• 약물 유발 연축 검사: 변이형 협심증 평가

 

협심증 치료 방법

협심증은 유형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안정형 협심증

• 생활습관 교정 (금연, 운동, 체중 관리)
• 약물치료 (혈관 확장제, 콜레스테롤 약 등)
• 관상동맥 중재시술(스텐트 시술) 또는 우회로 수술

불안정형 협심증

• 응급 시술 필요: 스텐트 시술, 우회로 수술
• 치료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으로 진행 위험 높음

변이형 협심증

• 약물치료 중심: 혈관 연축 억제제(칼슘차단제 등)
• 금주 필수: 술이 주요 유발 요인 중 하나

 

가슴이 뻐근하거나 조이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협심증일 수 있습니다. 협심증은 안정형, 불안정형, 변이형으로 나뉘며, 증상과 발생 시간에 따라 구별됩니다.

운동 중, 휴식 중, 또는 새벽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각각 해당 유형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생활습관 개선이 심장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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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협심증은 혈관이 좁아져 심장이 아프다는 '경고'입니다.

운동할 때, 또는 술 마신 다음날 가슴 통증이 반복된다면 협심증 중 하나일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심장 건강의 핵심입니다.

FAQs

가슴이 뻐근하거나 조이는 느낌이 반복되면 협심증일 수 있나요?

네, 반복되는 가슴 뻐근함이나 조이는 느낌은 협심증의 주요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 중, 새벽 시간대 또는 음주 후 발생한다면 협심증 유형에 따라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협심증은 어떤 유형이 있고 어떻게 구별하나요?

협심증은 안정형, 불안정형, 변이형 세 가지로 나뉩니다. 안정형은 운동 시 통증이 생기고 휴식 시 사라지며, 불안정형은 휴식 중에도 갑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납니다.

변이형은 새벽이나 음주 후 가슴 통증이 생기며 혈관 연축이 원인입니다.

협심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협심증은 운동부하 심전도, 심초음파, 관상동맥 CT, 조영술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변이형 협심증의 경우 약물 유발 연축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검사를 통해 혈류 장애 여부와 혈관 상태를 확인합니다.

협심증은 치료가 가능한가요?

네, 협심증은 약물 치료, 스텐트 삽입, 우회로 수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안정형은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로 관리되고, 불안정형은 응급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변이형은 혈관 연축 억제제와 금주가 핵심입니다.

당뇨 환자는 협심증을 어떻게 인식하나요?

당뇨병 환자는 신경 손상으로 인해 통증에 둔감할 수 있어 전형적인 흉통 없이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심장 검진이 특히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