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명은? 재수술 필요할까? 수명, 교체시기, 주의사항 총정리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바로 ‘인공관절의 수명’과 ‘재수술 시기’입니다. 실제로 인공관절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마모되거나 느슨해질 수 있고, 통증이나 기능 저하로 인해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공관절은 얼마나 쓸 수 있고, 언제 교체해야 하며, 어떤 점을 주의해야 오래 쓸 수 있을까요?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인공관절 수명의 평균은?
현재 인공관절 수명의 평균은 약 15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사용 습관, 신체 조건, 수술 기술 등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일부 환자는 20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10년 이내에 문제가 발생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인공관절의 주요 마모 원인은 관절 부속품의 노화, 마찰로 인한 뼈 흡수, 반복된 하중으로 인한 이완 등이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나타납니다.
재수술은 언제 필요할까?
인공관절 재수술(재치환술)이 필요한 경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감염 발생
인공관절 수술 후 감염이 발생하면, 해당 부위의 관절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재수술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감염이 심할 경우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일정 기간 항생제 치료 후 다시 재치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2. 인공관절 마모 및 느슨해짐
시간이 지나면 인공관절의 일부 부품이 마모되고, 뼈와의 결합이 약해지면서 관절이 느슨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종종 "덜그럭거린다", "예전 같지 않다", "걷는 느낌이 이상하다"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 경우 엑스레이나 CT를 통해 관절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재수술을 결정합니다.
3. 지속적인 통증
마모나 염증, 기계적 문제 없이도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정밀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 재수술을 진행합니다.
재치환술은 처음 수술보다 더 어려운 이유
재치환술은 단순히 인공관절을 바꾸는 것 이상으로 복잡한 수술입니다. 이미 뼈가 깎인 상태에서 재수술을 해야 하므로 고정이 어렵고, 출혈 위험도 커집니다.
수술 시간이 길어질수록 감염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하게 수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공관절 수명 연장을 위한 관리법
1. 근력운동으로 관절 보호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집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하체 중심의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면 관절을 보호하고 낙상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2. 바닥 생활 줄이기
한국인의 생활 습관 중 하나인 바닥생활은 인공관절에 무리를 주는 대표적인 행동입니다. 쪼그려 앉기, 무릎 꿇기, 양반다리 자세 등은 인공관절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의자나 침대를 활용하고, 꼭 바닥에 앉아야 할 경우엔 두꺼운 방석이나 이불을 깔아 무릎 굽힘 각도를 줄여야 합니다.
3. 골다공증 함께 관리하기
고령층에게 흔한 골다공증은 인공관절 주위 뼈를 약화시켜 탈구나 고정 실패 위험을 높입니다. 골밀도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고,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공관절 수술 후 주의사항
- 과격한 운동 및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피하기
- 장시간 무릎 굽힘 동작 삼가기
- 체중 증가 방지 (하중이 클수록 인공관절 마모 속도 증가)
- 정기적인 정형외과 검진으로 조기 이상 징후 파악
인공관절 교체시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관절에서 느껴지는 이질감, 덜그럭거림
- 예전보다 줄어든 보행 거리나 활동 능력
-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지속되는 경우
- 엑스레이 검사상 인공관절 주변 뼈 변화 소견
위의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인공관절 상태를 점검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모, 감염, 느슨해짐 등의 이유로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재수술은 초기 수술보다 복잡하고 고난도입니다. 수명을 늘리기 위해선 바닥 생활 자제, 하체 근력 강화, 골다공증 관리, 체중 조절,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관절에 이질감, 통증, 보행 저하 등의 증상이 있다면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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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인공관절은 평균 15년 이상 사용할 수 있지만 생활 습관, 운동, 골다공증 관리 등 철저한 관리가 동반돼야 재수술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수술은 복잡하고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예방이 핵심입니다.
FAQs
인공관절은 몇 년마다 교체해야 하나요?
하지만 생활 습관, 관절 사용 정도, 수술 당시 상태에 따라 10년 이내에도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반대로 20년 이상 유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수술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체 근력운동을 통해 낙상 예방과 관절 보호를 강화하고, 정기적인 검진과 골다공증 관리를 병행하면 재수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인공관절 재수술은 위험한가요?
반드시 경험 많은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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