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고열 38도 39도, 몸 닦아줘야 할까?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영유아의 고열은 부모님들에게 큰 걱정거리입니다. 특히 아이가 38도에서 39도를 넘어가는 고열을 보일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고열을 완화시키기 위해 몸을 닦아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적절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영유아 고열 시 몸 닦아내는 방법과 주의사항, 추가적인 대처법에 대해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이 상태 관찰
고열 상태에서도 아이가 잘 자고 있거나 특별히 보채지 않고 안정적인 상태라면 급히 깨워서 몸을 닦아줄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의 상태가 중요하므로, 다음을 확인하세요.
- 활력: 아이가 잘 자고 있는지, 움직임이 있는지.
- 기분: 울거나 보채지 않는지.
- 기본 생리적 반응: 6~8시간 내 소변을 잘 보는지.
- 탈수 증상: 입술이 마르거나 눈물이 적게 나오는지.
아이가 안정적인 상태라면, 필요 이상으로 몸을 닦아주는 것보다는 휴식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는 방법
체온을 낮추기 위해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는 것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아이의 몸이 체온을 올리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세요.
방법
- 미지근한 물(32~35도 정도)을 준비합니다.
- 부드러운 수건이나 거즈를 사용하여 아이의 몸, 특히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손발을 닦아줍니다.
- 아이의 몸을 너무 젖지 않게 하고, 닦은 후에는 바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 필요하면 10~15분 간격으로 반복합니다.
아이가 몸을 닦는 것을 거부하거나 불편해한다면 강제로 진행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때는 아이를 시원한 환경에서 쉬게 해주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고열 시 중요한 점
고열이 지속되거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음.
- 아이가 축 처지거나 힘들어하는 모습.
- 발열과 함께 발진, 구토, 경련 등 다른 증상이 나타남.
- 해열제를 사용했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음.
- 체온이 39도 이상 지속됨.
특히,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가 38도 이상의 발열을 보인다면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 시기의 고열은 특별한 관리와 의사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발열 관리 팁
발열 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참고하세요.
- 아이가 더위를 느끼지 않도록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혀주세요.
- 실내 온도를 22~24도로 유지하고, 습도를 50% 정도로 조절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도와줍니다. 모유나 물, 미온수를 조금씩 주는 것도 좋습니다.
-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아이가 안정적이라면 굳이 몸을 닦을 필요는 없으며, 가벼운 옷과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고 수분 섭취를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열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소아과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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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영유아의 고열 시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는 것은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안정적인 상태라면 꼭 닦아줄 필요는 없으며,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상태가 악화되거나 고열이 장시간 지속되면 반드시 소아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세요.
FAQ
Q1. 영유아의 고열 시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는 것이 효과적인가요?
Q2. 고열 상태의 아이가 자고 있다면 깨워서 몸을 닦아야 하나요?
Q3. 고열 시 해열제와 물로 닦는 방법을 병행해야 하나요?
Q4. 고열 상태에서 아이가 체온을 유지할 옷은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요?
Q5. 고열 시 병원을 방문해야 할 기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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