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초기증상, 치료방법, 증상 완화 운동 총정리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했는데,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를 받아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의사는 오십견이라고 하고, 다른 의사는 다른 진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진단과 치료가 다를까요? 또한, 왜 오십견은 잘 낫지 않는 것일까요?

 

 

오십견의 초기 증상, 정확한 진단 방법, 효과적인 치료법과 증상 완화 운동, 그리고 오십견이 잘 낫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정확한 진단명은 아니며,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입니다. 이 질환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주변 조직이 유착(들러붙음)되면서 어깨가 점점 굳어지는 질환입니다.

 

폐경, 당뇨, 갑상선 질환 등과 연관이 있으며, 주로 50대 전후에 발생해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그러나 연령에 관계없이 20대에서 80대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 초기 증상

오십견의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통증

• 어깨 부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 특히 야간통이 심해져 밤에 잠을 이루기 어렵거나, 아픈 쪽으로 돌아눕기 힘듭니다.

2. 운동 범위 제한

• 어깨를 들거나 돌리는 동작이 제한됩니다.
• 팔을 위로 올리기 어렵거나, 등 뒤로 손을 돌리기 힘듭니다.
• 옷을 입거나 머리를 빗는 일상적인 동작이 불편해집니다.

초기에는 통증만 있고 움직임에는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진행되면서 점차 운동 범위가 제한됩니다.

 

 

 

 

 

오십견이 잘 낫지 않는 이유

오십견이 잘 낫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초기 오진: 초기 오십견의 경우 통증만 있고 움직임 제한이 크지 않아 다른 어깨 질환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전근개 손상 또는 석회화 건염으로 오진하여 잘못된 치료가 이어지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방치로 인한 악화: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질 수 있다고 잘못 알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치료 없이 방치하면 어깨가 더욱 굳어지고 통증이 계속 남아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치료 순서의 오류: 초기 치료로 적절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진행해야 하나, 일부는 초기에 도수치료나 충격파치료 등 과도한 자극을 주어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십견 치료 방법

 

오십견의 치료 방법은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뉩니다.

1. 보존적 치료

• 약물치료: 초기 통증 완화를 위해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장기 복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물리치료: 온열 요법이나 냉찜질을 통해 염증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주사치료: 어깨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유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사용 횟수와 간격에 유의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2.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중증 오십견 환자의 경우 관절경 수술을 통해 유착된 조직을 제거하거나 관절낭을 풀어주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은 최후의 방법으로 선택해야 하며,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 호전됩니다.

•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이 없을 때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유착된 관절낭을 풀어주어 어깨의 움직임을 회복시킵니다.

 

오십견 증상 완화에 도움되는 운동

증상을 완화하고 어깨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아래 운동을 권장합니다:

1. 팔 앞으로 들어 올리기

의자에 앉아 양팔을 앞으로 뻗어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 통증이 느껴지면 무리하지 말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올리며, 10회 반복합니다.

2. 뒤로 젖히기 운동

양손을 허리에 얹고 천천히 팔을 뒤로 밀어 어깨를 확장합니다. 이때 호흡은 천천히 유지하며 10회 반복합니다.

3. 팔 돌리기

팔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고, 반시계 방향으로도 돌려줍니다. 이 운동은 어깨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십견 예방 및 관리 방법

오십견을 예방하고, 이미 증상이 있다면 더 악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음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 올바른 자세: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를 피하고, 컴퓨터 작업 시 바른 자세를 유지합니다.
• 어깨 스트레칭: 어깨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하여 어깨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합니다.
• 적절한 휴식과 운동: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적절히 휴식과 운동을 병행합니다.

 

오십견,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관건

 

오십견은 초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을 무시하거나 잘못된 진단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어깨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어깨 전문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예방을 위해 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고, 건강한 어깨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이 굳어지며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통증 완화와 운동 범위 회복을 위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이 필요하며, 중증일 경우 관절경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방치 시 악화되기 쉬워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며,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오십견 증상 및 치료

오십견 증상 및 치료

▼ 귀에서 삐소리가 나는 이유 '치료해야 할까?'

귀에서 삐소리가 나는 이유 '치료해야 할까?'

▼ 아킬레스건염 및 발목터널증후군 원인, 증상, 치료법 총정리

아킬레스건염 및 발목터널증후군 원인, 증상, 치료법 총정리

자주 묻는 질문 (FAQs)

오십견은 꼭 50대에만 발생하나요?

아닙니다. 오십견은 나이에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30대의 젊은 층이나 6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오십견은 자연적으로 치유되나요?

오십견은 수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그 동안 심한 통증과 운동 제한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깁니다.

또한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두 질환 모두 어깨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근육이나 힘줄의 손상으로 발생하며, 특정 동작에서 힘이 들어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확한 구분을 위해서는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찰과 영상 검사가 필요합니다.

오십견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무엇인가요?

어깨 스트레칭과 가벼운 맨손 체조가 효과적입니다.

팔을 앞뒤로 돌리거나, 벽을 이용한 손가락 걷기 운동 등이 도움이 됩니다.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어깨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은 재발할 수 있나요?

네, 오십견은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반대쪽 어깨에서 발생하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재발 위험이 높아집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